페리카나치킨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광고 영상에서 불륜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사과했다.페리카나 측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게시되었으며,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우려를 드리게 되었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현재 문제 된 게시물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기획 및 검수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보다 신중한 기준과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통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논란이 된 콘텐츠는 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나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자신과 전혀 다르게 생긴 아기를 보며 남편 후라이드치킨은 "결혼식장에 왔던 그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자식이냐"고 의심하며 분노한다.문제는 그다음 장면에서 발생한다. 화를 내는 남편 후라이드치킨을 본 의사 캐릭터 '여자 페리카나'가 "화낼 땐 은근히 섹시하다"며 호감을 느끼고, 이후 홀로 술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그에게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접근해 엉덩이를 흔드는 춤을 추며 유혹한다. 여자 페리카나 의사의 적극적인 모습에 남편 후라이드치킨은 "이건 미친 짓인데, 지금 나 꼬시는 거냐"면서도 코피를 흘리며 흔들리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해당 콘텐츠는 "재미도, 감동도 없이 불쾌하기만 하다"는 혹평을 받으며 SNS와 온라인 커
코스피 상승세 속에 빚을 내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SK하이닉스 한 종목에 대출 17억원을 포함하여 총 23억원을 쏟아부었다는 투자자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본인을 공무원이라 소개한 A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본인의 계좌 인증 사진과 함께 "SK하이닉스 융자 끼고 22억원 풀매수 가자"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그는 융자 계좌와 현금 계좌를 동원해 SK하이닉스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가장 비중이 큰 유통융자 계좌로는 1327주(총 21억9013만원)를 매수했으며, 이 중 16억9734만원은 증권사로부터 빌린 융자금이었다. 유통융자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서비스로, 통상 연 7~9%대의 고금리가 적용된다.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 위험이 따르지만, A씨는 반도체 업황의 지속적인 우상향을 확신하며 과감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A씨가 투입한 순수 자기 자본은 총 투자액 중 4억9278만원으로, 본인 자산의 약 4.4배에 달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를 감행한 셈이다. A씨의 평균 매입 단가는 165만438원이며, 현재가 164만7000원 기준으로 약 456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다.A씨는 과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5억원 하이닉스 투자 공무원' 역시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억원으로 시작해 11개월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매하며 9억원을 벌었다"며 "62만원일 때 5억원 신용 몰빵, 11억원 SK하이닉스 몰빵을 거쳐 현재 22억원 투자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
지난 7일 서울역 인근의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매장. 산더미처럼 쌓인 계란 매대 앞을 지나던 소비자들은 좀처럼 카트에 물건을 담지 못했다. 매대에 가장 크게 적힌 30구 특란 가격은 7690원. 정부의 농식품부 할인 지원이 적용돼 6990원에 판매 중이었지만 여전히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가격이었다.체감 가격은 더 뛰었다. CJ제일제당의 '1등급 무항생제 계란(15구)'은 7490원, 풀무원의 '동물복지 목초란(15구)'은 9990원에 달했다. 하림의 '무항생제 신선란 영양란(25구)'은 1만1990원으로 1만원을 훌쩍 넘겼다. 계란 매대 앞에서 가격이 너무 올랐다며 한참을 서성이던 40대 소비자는 고민 끝에 6990원짜리 30구 특란을 카트에 담았다.계란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 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계란 특란 1판(30개)의 전국 평균 소비자가격은 7273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지역별 체감 물가는 더 높았다. 4일 기준 서울은 7944원으로 8000원선에 근접했고, 대전과 부산은 7613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광주(7562원) 제주(7531원) 강원(7499원) 전북(7499원) 등 상당수 지역이 7000원을 넘겼다.AI 직격탄에 산란계 1000만 마리 살처분…공급 절벽올 2월 설 직후 정부 할인 지원 등으로 일시적으로 6000원대까지 내려갔던 계란값은 지원 종료 및 수급 불안이 겹치며 최근 다시 10% 이상 급등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7000원을 뚫은 데 이어 8000원 선마저 넘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계란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핵심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공급 부족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