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복원한 '열차운행계획표'는 1953년 10월 1일 전국의 열차시간표를 개정·반영한 최초의 열차운행표로, 당시 극히 일부 직원만 활용했던 핵심 자료이자 모든 노선별 열차 운행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당시 철저한 보안 자료였던 '열차운행계획표'는 원본을 수작업으로 작성한 후 필요한 부서에서 청사진으로 복사해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기록물로, 이번 계획표는 6·25전쟁 직후 작성된 최초본이자 유일본으로 추정된다.
국가기록원은 2024년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통해 희귀본인 '열차운행계획표'의 복원작업을 약 5개월 동안 진행했다.
추후 복제본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과 가장 유사한 이미지를 재현하기 위해 고해상도 스캔도 진행했다.
국가기록원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의 보존 수명을 연장해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민간과 공공 66곳의 중요기록물 약 8천200매의 복원 처리를 완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