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8일 서울 대치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설치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고급 전기 다목적차량(MPV) ‘009’ 그랜드 컬렉터스 에디션이 전시돼 있다.지커코리아 제공
국내 노래방 반주기 시장이 업계 1위인 TJ미디어 ‘독주’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금영엔터테인먼트에 눌려 ‘만년 2등’이었던 TJ는 1020세대 중심의 코인노래방 시장 수요를 선점한 뒤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방 대 방 노래 배틀, 간편결제 등 편의성과 오락성을 강화한 것도 젊은 세대를 효율적으로 공략한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노래방 산업이 뒷걸음질 치자 일본과 미국 등 수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5년간 노래방업체 매출 70% 증가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TJ 매출은 944억원으로 1년 전 919억원보다 2.7% 늘었다. 2020년 556억원과 비교하면 5년간 7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업계 2위 금영의 매출은 2020년 325억원에서 지난해 20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TJ와 금영 간 매출 격차는 1.7배에서 4.7배로 벌어졌다.과거 노래방 산업은 금영이 주도했다. 1996년 세계 최초 육성 코러스 반주기를, 2005년 무선 마이크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노래방 산업 기술을 선도했다. 2010년까지만 해도 금영의 시장 점유율은 70%를 웃돌았다. TJ는 금영이 주춤하는 사이 사업 구조 등을 바꾸면서 서서히 시장을 확장해나갔다. 1위 자리를 굳힌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계기가 됐다.코로나19 사태로 회식 후 노래방을 찾는 문화가 사라지자 회식과 단체 놀이 문화에 기반한 노래방 이용자가 서서히 줄었다. 반면 코인노래방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TJ는 이런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했다. 코인노래방용 반주기를 도입했다. 방 대 방 배틀 기능, 녹화, SNS 업로드 등 폐쇄된 공간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기능도 내놨다. 전용 앱, 정밀 채점, 간편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