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주들, 의결권 위임 플랫폼에서 지분 모으기 단체 행동 상법상 주식교환으로 공개매수 응모율 상관없이 상폐 가능
자발적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가 진행되고 있는 커넥트웨이브의 주주들이 상장폐지에 반대하며 지분 모으기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목표한 공개매수 응모율에 미달하더라도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9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커넥트웨이브 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서 의결권을 모으고 있다.
'슈퍼개미' 이승조 다인인베스트 대표를 중심으로 뭉친 이들은 상장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1인당 커넥트웨이브 주식 100주를 사들이는 '100주 매수운동'을 벌이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추진하는 커넥트웨이브의 상장폐지가 사실상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유는 상법 360조의 2에 규정된 주식의 포괄적 교환(주식교환) 때문이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완전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가 가진 주식을 완전모회사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모회사의 주식을 받는 것을 말한다.
주식 이전의 대가로 모회사 주식 대신 현금을 받으면 현금교부형 주식교환이 된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하고자 할 때는 주주총회 특별결의(의결권의 3분의 2 이상)를 거쳐야 하며, 모회사 지분율이 90% 이상인 경우에는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간이주식교환도 가능하다.
현재 MBK파트너스 측이 보유한 커넥트웨이브 지분은 70%에 가깝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가진 보통주 1천819만9천803주와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주식으로 전환된 이후의 주식 수 918만1천470주, 김기록 이사회 의장의 522만6천469주, 회사의 자기주식 697만4천871주를 더하면 모두 3천958만2천613주로, 이는 잠재발행주식총수의 70.39%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점을 고려해도,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로 3∼4%만 추가 취득하면 주식교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설명서에서 주식교환과 교부금 합병 등 절차를 통해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이미 주식 교환을 통해 상장폐지를 이룬 사례도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공개매수 이후 주식교환을 통해 미용 의료기기 루트로닉을 상장폐지했고, 쌍용C&E도 비슷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1년 SK E&S의 부산도시가스 상장폐지, 2020년 한화갤러리아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상장폐지도 현금교부형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료됐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아직도 일부 종목토론방이나 오픈채팅방에서는 5% 이상 주식을 모으면 상장폐지를 막을 수 있다거나 나중에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공개매수 응모율과 무관하게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주주들은 이 점을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도 중국에 대해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수준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와 맞먹는 수준의 매우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동조하는 제스처를 보여줌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한 만큼 멕시코 정부도 관세율을 낮추거나 예외 조항을 만들기 위해 중국 견제를 통한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베센트 장관은 “캐나다도 그렇게 한다면 좋은 제스처로 여겨질 것”이라며 “현대 역사상 가장 불균형한 교역 구조에서 나오는 중국산 수입품의 홍수로부터 북미(미국·멕시코·캐나다)를 요새처럼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덧붙였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멕시코 경제·재무부 당국자들이 미국 카운터파트와의 논의 과정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인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무부 장관에게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목재 수입에 따른 국가안보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행정명령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현재 목재 수요와 앞으로 예상되는 목재 수요, 국내 목재 생산량이 국내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하는지 등에 대해 평가할 것
개그우먼 이수지가 패러디한 '대치맘'(대치동 엄마)이 연일 화제다. '대치동 도치맘, 엄마라는 이름으로'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은 높은 조회수뿐 아니라 사회적인 파장도 만만치 않다. 아침부터 자녀의 등·하교와 학원 등·하원을 위해 온종일 '라이딩'(차로 자녀를 학교나 학원에 데려다주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자녀 학원 스케줄이 바빠 자신의 끼니는 대충 차에서 김밥으로 때우는 '도치맘'(고슴도치의 '도치'에서 따와, 자식을 아끼는 엄마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의 모습이,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엄마들의 현실적 모습을 제대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가 몽클레르의 '당근 대란'...그렇다면 車는?어린 나이부터 시작되는 사교육 열풍 등 영상이 보여준 사회적 세태 풍자와 함께, 이수지가 착용한 것들도 덩달아 주목받았다. 헤어 스타일부터 대치동 엄마들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재연했다는 평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밑 댓글에 한 누리꾼은 "대치동 학원에서 강의했던 강사다. 차량·말투·헤어·의상·외모·눈빛까지 너무 흡사하다"고 평가했다.이수지가 영상에서 착용한 것은 흔히 '몽클레어'라고도 불리는 몽클레르 패딩, 샤넬 가방, 에르메스 목걸이다. 이수지의 풍자에 소위 '긁힌'(신경을 거스르게 했다는 것을 비유하는 은어) 대치동 엄마들이 대거 몽클레르 패딩을 중고 플랫폼 '당근'에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상 속 '제이미 맘' 이수지가 탄 차의 경우 전체가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포르쉐 엠블럼이나 일부 모습을 봤을 때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으로 추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NRG 멤버 노유민이 창업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지난 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하루 커피 3000잔 철가방 들고 직접 배달, 커피로 건물주 됐네요'라는 제목으로 NRG 출신 노유민의 근황이 담겼다.영상에서 노유민은 "연예인 생활은 활동을 안 하면 수입이 0원이다. 상위 1%가 아닌 연예인들은 얼굴만 알려지고 돈 못 버신 분도 꽤 많다. 그래서 모아놨던 돈으로 카페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카페 사장이면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손님 보고 직원들한테 지시하고 그렇게들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설거지만 주야장천 한다"고 소개했다.심지어 카페에 냄새나면 안 되니까 밥은 창고에 들어가서 몰래 먹어야 했다고.서울에서 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노유민은 창업 초창기 일과에 대해 "일어나서 오목교점으로 간다. 점심시간 피크타임 일하고 동대문점으로 간다. 거기선 철가방을 들고 배달한다. 전화 주문받고 건물 층별로 돌아다녔다"고 했다.그는 "카페 일 매출보다 방송 출연료가 적으면 출연을 안 했다. 일 매출이 워낙 크니까. 하루에 2000~3000잔을 내가 추출하는데, 하다 보니 지치더라. 3년 정도 하고 나서 인천 청라에 카페를 내고 공부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했다. 로스팅, 커피를 배우러 다니면서 챔피언분들도 따라다녔다. 그렇게 배워가면서 내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커피 전문가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그는 "한 우물만 파니까 (업계에서) 인정해 주더라. 커피 업계가 시장이 되게 좁다. 처음에 입문했을 때는 '뭐 연예인이 또 이름 걸고 하나 보다' 했다. 처음 2~3년 동안은 인정받지 못했는데 이제 연예인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