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월마트, 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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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sse Cohen
(2024년 5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 소매업체 실적이 주목된다.
- 월마트는 1분기 수익 및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디어는 주당순이익 감소와 실망스러운 가이던스가 예상되며 매도할 종목이다.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은 잠재적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계속 찾으면서 분주할 것이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수요일에 발표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로, 3월의 3.5% 상승 이후 4월에는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CPI 데이터는 최신 소매판매 수치와 생산자물가지수와 함께 인플레이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로레타 메스터, 미셸 보우먼, 라파엘 보스틱, 리사 쿡, 크리스토퍼 월러 등 연준 위원들이 대거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14일)에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외국은행협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일요일(12일) 오전 기준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60%로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주요 실적 보고에는 월마트(NYSE:WMT), 홈디포(NYSE:HD), 시스코(NASDAQ:CSCO),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DAQ:AMAT), 디어(NYSE:DE), 알리바바(NYSE:BABA), 바이두(NASDAQ:BIDU) 등이 있다.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이번 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새로운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5월 13일 월요일부터 17일 금요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주식: 월마트
필자는 이번 주에 월마트(NYSE:WMT)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1분기 수익과 매출이 양호한 소비자 수요 추세에 힘입어 예상치를 쉽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월마트가 식품 및 식료품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만큼 더그 맥밀리언(Doug McMillion) 월마트 CEO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견고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
월마트는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두고 있고, 미국 전역에 5,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 월마트는 목요일(16일) 오전 7시(미 동부표준시)에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실적 발표 후 월마트 주가에 대해 4.2%의 등락 가능성을 예상한다. 2월 마지막 실적 보고 이후 2% 상승한 바 있다. 월마트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전년 동기의 0.49달러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에서 조사한 23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이 월마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매출은 식료품 판매 호조와 더 많은 쇼핑객이 월마트 플러스(Walmart+) 멤버십 프로그램에 가입함에 따라 연간 3.7% 증가한 1,5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15개 분기 연속 월가 매출 예상치를 상회하며 비즈니스의 강점과 회복력을 입증했다.
지난 분기에 미국 동일점포매출과 이커머스 지출은 각각 4%와 17% 증가했고, 이번 분기에도 소비자들이 매장 픽업 및 배송 주문을 늘리기 위해 매장과 웹사이트로 몰리면서 다시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소매업체에게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월마트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라는 현재의 경제적 배경 속에서 검소한 소비자 행동의 지속적인 변화로 인해 혜택을 받고 있다.
월마트 주가는 금요일 세션을 60.48달러로 마감해 3월 21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61.65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 총액이 4,870억 달러에 달하는 월마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소매업체이자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15번째로 큰 기업이다. 월마트는 올해 들어 주가가 15.1% 상승하면서 다른 소매업체와 차별화된다. 이는 S&P 500 지수에 속한 미국 소매업체의 광범위한 동일가중 지수를 추적하는 SPDR® S&P Retail ETF(NYSE:XRT)의 2.8% 상승률보다 훨씬 높다.
프로팁(ProTips)에서 강조하듯이 월마트는 수익 및 매출 성장 전망과 함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깔끔한 대차대조표 덕분에 재무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29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도할 주식: 디어
필자는 농업 및 중장비 장비 제조업체 디어(NYSE:DE)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어의 최근 실적과 가이던스는 업계 수요 추세 약화와 불확실한 펀더멘털 전망으로 인해 부진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디어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목요일(16일) 오전 6시 35분(미 동부표준시) 개장 전에 발표될 예정이며, 농작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기계 수요 둔화로 인해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가 디어 전망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면서 인베스팅프로가 설문조사한 17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당순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디어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옵션 시장에 따르면 5% 내재 변동성이 나타난다. 특히 2월 중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4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주가는 6% 하락한 바 있다. 농업 시장의 기준으로 알려진 디어의 주당순이익은 7.93달러로 전년 동기의 9.65달러에서 17.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농산물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범위한 농업, 광산 및 건설 장비에 대한 수요 둔화를 반영해 매출은 연간 23.4% 감소한 133억 2천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디어 경영진은 어려운 영업 환경으로 인해 농기계 및 광산 기계 판매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을 감안할 때 실망스럽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금요일 디어 주가는 408.03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1,135억 달러 규모였다. 2024년 디어 주가는 2% 상승에 그쳐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시장보다 큰 폭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인베스팅프로의 AI 기반 프로팁(ProTips)은 수익 및 매출 성장 전망 감소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디어 주식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그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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