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 축제·남도의병 박물관 추진 계획 등 현안 설명

전남 나주시는 22일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올해 시정 현안 현장 브리핑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영산강 정원 조성 등 500만 관광도시 실현"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와 비전, 올해 나주영산강 축제 기본방향,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 등을 밝혔다.

영산강 저류지에 조성하는 영산강 정원 사업은 호안 보강과 저류지 준설 등 치수 사업과 함께 진입 교량 및 제방도로 확장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 숲·꽃단지 등 주제별 정원, 피크닉장 등 쉼터 공간, 다양한 레저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 핵심 방향은 수목과 정원 자재 기부제, 시민 가드너 양성 등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이다.

지난해부터 시민 수목 기부를 통해 7천여그루를 받았으며 이미 80%가량을 심었다.

오는 10월에는 이 영산강 저류지에서 영산강 축제를 연다.

윤 시장은 "올해 축제는 문화예술축제, 통합축제, 주민참여 축제, 세대공감 축제 등 4개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페스타를 비롯해 반려동물 페스타, 마라톤 대회를 새롭게 포함하고 읍면동 노래자랑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을 더한 명품 통합축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어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는 사업인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인 '주몽 세트장' 선정 배경과 진행 상황 등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순천만 정원, 울산 태화강 정원보다 큰 57만평 규모 국가 정원으로 조성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500만 나주관광 시대 달성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의병 정신을 기리는 추모 현장이자 후손들의 교육 공간, 의향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