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치료제 ‘카티라이프’가 5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 3상 결과가 나왔다.

세포치료제업체 바이오솔루션은 연골이 손상(결손)된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한 카티라이프 임상 3상 결과를 15일 공시했다.

연골이 손상된 곳에 미세한 구멍을 낸 뒤 자극을 줘 회복을 유도하는 미세천공술과 카티라이프의 효능을 치료 48주 후에 1 대 1로 비교했다.

회사 측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했을 때 미세천공술에 비해 카티라이프가 유의미하게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켰다고 했다.

회사 측은 50, 60대에서도 카티라이프의 효능이 미세천공술보다 통계적으로 더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50세 이상 환자 44명을 MRI로 분석한 결과, 카티라이프로 치료한 환자들의 연골이 더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