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 포스터
/사진=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 포스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해외 시청자까지 홀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 측은 11일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칸 영화제, 아카데미 등 해외 시상식을 통해 널리 알려진 송강호는 글로벌 포스터에는 차분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삼식이 삼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삼식이 삼촌'은 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이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바쁘게 걸어가는 군중 속에서 홀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삼식이 삼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표정은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I CAN GIVE YOU EVERYTHING(제가 다 드릴 수 있습니다)"이라는 카피는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이뤄줄 것 같은 든든함과 비장함까지 엿볼 수 있어, 도대체 그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증을 높여낸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 포스터
/사진=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 포스터
송강호 뿐 아니라 '삼식이 삼촌'은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신연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5월 15일 공개를 시작해,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