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메
사진=쿠메
쿠메(KUME)가 일본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는 올해 일본에서의 두 번째로 선뵈는 팝업이다.

쿠메는 2015년 출시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지난 1월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이세탄 신주쿠점 팝업스토어를 선택해 팝업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쿠메는 현지 호응에 힘입어 2개월 만에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이세탄 신주쿠점 본점 2층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쿠메는 이번 팝업스토어 개점과 함께, 일본 편집숍 및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 고객 중 5만엔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신제품 리버시블 버킷햇을 한정 수량 선물로 준다.

관계자는 "도쿄 쇼핑의 중심지이자 일본 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세탄 백화점에서 국내 브랜드가 팝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팝업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쿠메 한남동 매장은 해외 고객 비중이 50% 정도로 많은 해외 고객이 방문하고 있어 이번 도쿄 이세탄 팝업을 기점으로 오사카, 나고야 등 다양한 곳에서 팝업으로 쿠메의 일본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