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설문조사 / 사진=리얼미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설문조사 / 사진=리얼미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서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조국혁신당은 26.8%로 더불어민주연합(18.0%)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 의향은 31.1%로 조국혁신당과는 오차범위 이내의 격차를 보였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새로운미래(4.0%) 등 야권성향 정당의 선호도를 더하면 48.8%로 절반에 육박했다.

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당은 4.2%, 녹색정의당은 2.7%에 그쳤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1%다. 무당층은 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