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2025년 '판교스타트업 플래닛' 착공
판교스타트업 플래닛은 경기도와 GH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31일 ‘제3 판교 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판교스타트업 플래닛은 제3 판교 테크노밸리 자족 시설 용지 내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등이 조성되며 근로자 주거 만족을 위한 공공기숙사, 퇴근 이후에도 머물고 싶은 즐거움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공공기숙사 1000호 건설, 입주기업을 지원할 제3 판교 전용 펀드 개설, 제품 상용화를 도울 신개념 테스트베드 ‘스마트링’ 조성 등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획 중이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GH는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이끌어 갈 판교스타트업 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본계획, 설계 구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자는 △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간 소통·교류 환경 계획 △ 판교스타트업 플래닛 근로자 및 외부 이용자를 위한 집객시설 △ 직장·주거 일치를 위한 공공기숙사 계획 △ 중간공원 및 하천 계획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기획 디자인 공모는 3월 중 GH 홈페이지 및 기획 디자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팀)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공모 절차 완료 후에는 선정된 기획 디자인을 기반으로 후속으로 이어지는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사전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고 때 공모지침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유능하고 창의적인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판교스타트업 플래닛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밸리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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