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구 늘리자" 공주시, 전입 대학생에 연간 84만원 지원
충남 공주시는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연간 84만원의 전입 지원금을 준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주대와 공주교육대, 한국영상대 재학생 중 올해 전입한 학생으로,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로 월 7만원씩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5∼7일 국립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전입 지원금을 비롯한 주요 청년 지원책과 청년센터 등 주요 청년시설을 안내했다.

시는 대학생 외에도 사대부고와 한일고 등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에게도 연간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공주에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