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 포항시 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나주영 포항시 체육회장(사진)이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체육진흥법 개정 후 지난 2020년 첫 민선회장으로 제36대 포항시체육회장에 선출된 나주영 회장은 경북도민체전, 종목단체 및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발전뿐만 아니라 기부활동과 여러 지역단체와의 상호교류 협약으로 지역사회 공헌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2023년에 제37대 포항시체육회장에 재선된 바 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인의 사기충전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 온 오랜 전통의 체육인상으로, 올해는 지난달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정정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나주영 회장의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항상 열의를 갖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포항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 회장은 포항철강공단 내 데크플레이트 전문 제조업체인 제일테크노스 회장도 맡고 있다.

제일테크노스는 1971년 창립 초기부터 건축물 구조 사업에 전념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공장·교량용 등 데크 전 부문의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63빌딩을 시작으로 영종도 신공항여객터미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치동 포스코 본사 등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 데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