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첫 머스탱 타고 등장…'美 머슬카 상징' 국내 상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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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완전변경 모델…쿠페·컨버터블 형태, 5990만원부터

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 미디어 공개 행사를 열고 국내 공식 출시했다.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은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에서 후면부까지 거리)도 특징이다.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이 재현됐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후면부 디자인은 가로로 넓어졌다.

신형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5.0L GT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93마력, 최대 토크 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3L 에코부스트 모델은 최고 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kg·m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다.
이날 현장에선 '리모트 레브'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원격 시동과 다양한 엔진음을 들을 수 있는 기능으로, 작동시 RPM(분당 엔진 회전수)을 3000~5000까지 끌어 올리며 우람한 머스탱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신형 머스탱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이다. 5.0L GT 쿠페 모델은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