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단지 연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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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허브' 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입지 넓혀
올해 한화그룹은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김승연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해서 신규 사업을 발굴,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2024년 말부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제조 능력은 총 8.4GW에 육박하게 된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미국에서만 8.4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북미 기준으로 실리콘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 가운데 최대 제조기업이 된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 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분산 에너지 사업 분야에도 포석을 깔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 ‘큐홈(Q. HOME)’ 시리즈와 에너지 관리시스템 ‘커맨드(Q. OMMAND)’를 유럽, 미국 중심으로 공급하며 주택용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브랜드 ‘한화모티브(Hanwha Motive)’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다시 한번 넓혔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위성 통신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관측 위성이 얻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美 에너지 시장 대응 강화
한화큐셀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국에서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총 3조4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달튼 지역에 있는 태양광 모듈 공장을 기존 1.7GW에서 5.1GW로 증설하고, 카터스빌 지역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3.3GW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한다.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2024년 말부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제조 능력은 총 8.4GW에 육박하게 된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미국에서만 8.4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북미 기준으로 실리콘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 가운데 최대 제조기업이 된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 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분산 에너지 사업 분야에도 포석을 깔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 ‘큐홈(Q. HOME)’ 시리즈와 에너지 관리시스템 ‘커맨드(Q. OMMAND)’를 유럽, 미국 중심으로 공급하며 주택용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브랜드 ‘한화모티브(Hanwha Motive)’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다시 한번 넓혔다.
○방산, 우주 선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K9자주포와 천무 등 총 8조원을 넘는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2월 약 3조4758억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의 잠수함 건조사업(KSS-1)을 통해 처음으로 1200t급 잠수함 ‘장보고함’을 건조하게 됐으며, 이후 1800t급 잠수함(장보고-II), 3000t급 신형잠수함(장보고-III), 수출 잠수함 등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대한민국 잠수함의 역사를 쓰고 있다.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위성 통신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관측 위성이 얻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