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순항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발표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우리는 이런 활동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싱 부대변인은 이어 "정보 사항에 대해 언급하진 않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그들의 군사 프로그램에 의한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한 입장이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공약은 계속 철통같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된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싱 부대변인은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최근 경고 메시지를 낸데 대해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이 이웃국가의 침략을 당한 민주주의·주권 국가를 지지하는 데 있어 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구축한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연합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이 더 나서줄 것을 5일(현지시간) 요청했다.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해방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한국이 응할 조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더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이 더 나서주기를, 호주가 더 나서주기를, 유럽이 더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그들이 그러기를 기다리고만 있는 건 아니다. 그들에게 넘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당신들 배다. 당신들이 방어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그들이 그러기를 매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 피격된 것으로 보도된 한국 선박과 관련해 한국과 미군이 연락을 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 중부사령부가 해당 선박과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과의 휴전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이란이) 미군이나 상선을 공격하면 압도적이고 파괴적인 미국의 화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