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했다.합참은 북한이 28일 오전 8시께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이 북한군 발사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건 지난 24일 이후 4일 만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창당된다. 양측은 28일 공동 창당에 합의하고 다음 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이란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개혁미래당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한국의 조치가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완전히 붕괴시킬수 있다"며 경고에 나섰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카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무모한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하고 싶다"며 "우리에 대한 비난은 근거도 없고 따라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러시아는 한국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일부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제한하자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비우호적 조처를 했다"며 "이는 한국의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대칭적이지는 않은 상응 조처를 할 것이며, 한국은 여기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