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치중하지 않고 숨은 영웅 발굴에 중점 둬 청년인재 영입"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26일 첫 영입 인재로 기술경영 학자인 장승환(42) 부산대 연구교수 등 2040 청년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와 함께 영입된 인재는 러시아 무술 삼보 국가대표인 신재용(29)씨, 스타트업 대표 조규민(30)씨, 공연문화예술 전문가인 최재영(40) 한국영상대 외래교수다.

새로운미래는 장 교수에 대해는 R&D(연구·개발) 기획·정책, 기술 사업화 등의 연구를 해온 취업 및 창업 전문가라며,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투자 회사와 발명 기업을 운영 중인 조 씨는 대학 시절 취사병이었던 동생의 어려움을 듣고 국물과 건더기를 따로 뜰 수 있는 국자를 발명하는 등 창의적인 인재라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지난 2019년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신 씨는 앞으로 스포츠 분야를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교수는 청소년 공연 연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당원 활동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새로운미래는 선출직 도전 의향이 있는 영입 인재에 대해선 검증 단계를 거쳐 공천 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새로운미래는 "사회적 성공이나 스펙에 치중했던 기존 정당의 인재 영입 방향과 달리 자신의 분야에 천착해 식견을 쌓아온 '숨은 영웅'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인재를 발굴·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정남준(67) 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과 신원식(68)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도 영입, 각각 광주시당위원장과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