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5일 장중 64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64487.25를 기록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22일 63339.07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쓴 바 있다.상승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진 가운데 같은 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오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상과 관련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과도한 양보'라는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합의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좋고 적절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체결한 합의처럼 이란에 막대한 현금을 제공하거나 핵무기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방식과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우리의 합의는 그것(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이란 핵합의)과 정반대이지만 아직 아무도 그 내용을 보지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면서 협상은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안을 비판하는 이들의 말을 듣지 말라"며 "수년 전에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던 전임자들과 달리 나는 나쁜 합의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협상팀에 합의를 서두르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글도 SNS에 게시했다.이러한 신중론은 미국 언론들이 양국이 추진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 내용을 잇따라 보도하면서 불거진 비판 여론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보도된 초안의 핵심은 60일간 휴전을 연장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그 기간 이란의 핵 개발 저지를 주요 의제로 추가 협상을 벌이는 2단계 방식이다.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이란이 역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졸속 합의' 경계론이 제기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900건을 넘어서며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의 치료시설 방화, 무장 반군 활동, 국제 원조 축소 등이 겹치면서 에볼라 유행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DRC 공보부는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3일 기준 에볼라 의심 환자가 누적 90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누적 의심 사망자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는 101, 확진 사망자는 10명이다. 현재까지 완치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주목할 점은 의심 사망자 수의 변동이다. 공보부는 하루 전 발표에서 22일 기준 의심 사망자가 2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176명이었다. 23일 기준 집계치(119명)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DRC 당국은 이에 대한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았으나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거나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재분류된 사례로 추정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에볼라 유행이 DRC에 '매우 높은'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적 확산 위험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에볼라 발병의 중심지는 DRC 동부 이투리 주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주 르왐팔라와 몽그발루의 에볼라 치료센터 두 곳이 지역 주민들의 방화 공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태가 만성적인 무장 분쟁, 대규모 피란민 발생, 지방 행정 공백, 국제 원조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DRC 동부에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M23,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민주동맹군(ADF) 등 다양한 반군 세력이 활동 중이며 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 광범위하다. 이투리 주에서만 약 1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