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케이엔에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케이엔에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케이엔에스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이튿날인 7일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케이엔에스는 공모주 가격 변동폭 확대 제도 개선 이후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케이엔에스는 전일 대비 1만7000원(18.48%)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 때 11만57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케이엔에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 오른 9만2000원에 마감했다. 상장 당일 가격 변동폭 확대 제도 개선 이후 '따따블'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엔에스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9000~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달 27, 28일에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450대 1의 경쟁률, 공모금 173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설립된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1차 벤더사에 원통형 배터리 CID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