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상세오 노선 필요성 쏘아올린 한국공항공사
공사는 내후년 오사카엑스포 개최와 맞물려 동북아지역 여객흐름 증가에 대비해 한중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베이징~서울~도쿄) 노선과 같이 3국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서울~오사카를 잇는 상세오 비즈니스 셔틀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내년 초 상하이와 오사카 공항 대표자를 초청해 김포공항에서 상세오 셔틀노선 활성화 의지와 비전을 담은 3자간 공동선언 행사를 공식 제안했다.
윤 사장은 28일 중국 상하이공항그룹을 방문해 친윈 이사장과 김포~상하이 노선 활성화와 대구·청주~상하이 등 국내 지방국제공항간 연결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10월 기준 한중 노선 여객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약 34% 수준이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국제공항의 여객회복률은 28%에 그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의 비즈니스 여객 지원 강화를 위해 입출국 수속절차 간소화,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공항서비스 개선 등에 대해서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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