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기업인 '씨드로닉스'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자제품박람회 CES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 영예'로 꼽힌다.

울산에 있는 씨드로닉스는 선박 자율운항, 운항 보조 시스템, 선박 점검 체계 등 해양물류 산업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시스템 업체다.

선박 자율운항에 필수적인 상황인식 연산 방식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혁신상을 받게 됐다.

씨드로닉스는 이번 수상으로 CES 혁신상 상표 사용 등 특전을 받는다.

씨드로닉스는 지난 9월에는 포브스 아시아 100, 2022년 해양수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2020년 해양수산부 신기술 인정,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등 성과를 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