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는 지난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지오디스 마스터피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나는 알아'로 포문을 연 god는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보통날', '거짓말', '촛불하나', '하늘색 풍선' 등 수많은 명곡들을 팬들과 함께 부르며 호흡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완전체 무대 외에 유닛 무대도 준비돼 팬들에게 '따로 또 같이'의 재미를 선사했다. 데니안과 김태우는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선보였고 박준형은 'god 파티'로 신나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윤계상과 손호영은 트롤리를 타고 '0%'을 가창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시와 공연 형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구성, 차원이 다른 콘서트를 만들어냈다. god 멤버들이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QR코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부터 콘셉트에 맞춰 공연 전 배부된 브로슈어 등 공연 시작 전부터 풍성한 콘텐츠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god는 올해 추석 온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며 국민 그룹의 의미를 되새긴 'ㅇㅁㄷ 지오디'에 이어 '지오디스 마스터피스'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현재진행형 전설'의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이들은 'god 명품 공연'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높였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god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이틀간 대구 EXCO, 30~31일 부산 BEXCO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