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첫날…'비중 1위' 호텔신라 4%대 강세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인 6일 호텔신라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4.13%)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하는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안'을 발표했다. 이에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이 7.79%(지난 1일 기준)로 코스피·코스닥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호텔신라에 매수가 쏠리면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네 번째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