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최경림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 조영준 중남미 교섭대표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20개)과 미주지역(18개) 공관장, 주프랑스대사, 주유엔대사 등 공관장 40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관장들이 다음 달 28일로 예정된 개최지 투표일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각오로 필사적으로 교섭해 달라고 당부하고, 참석자들과 유치 성공을 위한 막판 교섭 전략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수십국에 달하는 부동표 향방이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정부차원에서 외교역량 총집중하고 재외공관이 앞장서서 최종 투표에서 확실한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