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관에 과학자 공동파견…베트남서 희토류 회수기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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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외공관 과학전문가 파견 사업…한국이 제안해 최초로 성사
한국과 미국이 제3국 재외공관에 함께 과학전문가를 파견해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와 한미 재외공관 과학전문가 파견 사업(ESFP)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사업으로는 베트남에서 석탄재 기반의 청정 희토류 회수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석탄재에서 희토류 등 주요 광물을 회수하는 친환경 기술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봤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미 국무부 주도로 출범해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13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ESFP는 미 국무부가 2001년 이래 재외공관에 과학전문가를 파견해온 사업으로, 미국이 해당 사업을 통해 제3국에 공동으로 과학자를 파견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가 세계 최초로 석탄(재) 기반의 청정 희토류 회수 기술을 개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의 연구과제를 미 국무부에 제안해 성사됐다.
미국에서는 미국지질조사국이 참여한다.
외교부는 "한미동맹을 제3국 내 과학기술협력까지 확대하는 데도 각별한 의미가 있고, 희토류 세계 매장량 2위인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 과학전문가는 이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미 ESFP 글로벌 허브센터와 본국에서 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베트남 정부도 이번 연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본격적인 연구 착수를 기념하기 위해 한미 ESFP 글로벌 허브센터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미 파견 과학자,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주베트남미국대사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베트남 지질자원연구원, 현지 기업 등이 참석해 베트남 석탄(재) 기반의 청정 희토류 회수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와 한미 재외공관 과학전문가 파견 사업(ESFP)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사업으로는 베트남에서 석탄재 기반의 청정 희토류 회수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석탄재에서 희토류 등 주요 광물을 회수하는 친환경 기술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봤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미 국무부 주도로 출범해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13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ESFP는 미 국무부가 2001년 이래 재외공관에 과학전문가를 파견해온 사업으로, 미국이 해당 사업을 통해 제3국에 공동으로 과학자를 파견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가 세계 최초로 석탄(재) 기반의 청정 희토류 회수 기술을 개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의 연구과제를 미 국무부에 제안해 성사됐다.
미국에서는 미국지질조사국이 참여한다.
외교부는 "한미동맹을 제3국 내 과학기술협력까지 확대하는 데도 각별한 의미가 있고, 희토류 세계 매장량 2위인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 과학전문가는 이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미 ESFP 글로벌 허브센터와 본국에서 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베트남 정부도 이번 연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본격적인 연구 착수를 기념하기 위해 한미 ESFP 글로벌 허브센터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미 파견 과학자,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주베트남미국대사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베트남 지질자원연구원, 현지 기업 등이 참석해 베트남 석탄(재) 기반의 청정 희토류 회수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