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문화재단-엠앤제이재단, 청소년·시각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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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나누는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눈길
![실로암 김미경 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엠앤제이 홍은진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서전문화재단 최병인 사무국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지원사업 협약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앰앤제이문화복지재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899871.1.jpg)
서울예대 남산캠퍼스와 관악구 실로암복지관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홍은진 이사장과 서전문화재단법인 최병인 사무국장, 서울예대 유태균 총장 및 실로암복지관 김미경 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재단이 서울예대와 함께하는 글로벌 워크숍 'Echoes from the Future'는 소리(Audio)를 중심으로 기술, 문화, 교육, 창작의 영역을 연결하는 워크숍으로, 예술적 세계관을 확장하고 경계를 넓힐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및 예비 예술가들은 '소리'가 다양한 예술 장르와 문화, 사회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서울예대 교수진과 청소년 및 예비 예술가 100여 명이 음악, 연극, 영화, 글로벌 퍼커션 영역에서 새로운 소리와 예술을 창작하고 융합하는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왼쪽부터 서울예대 유태균 총장,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홍은진 이사장, 서전문화재단법인 최병인 사무국장이 청소년 예술가 글로벌 워크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앰앤제이문화복지재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899858.1.jpg)
이번 업무협약은 양 재단 모두 소리를 매개로 한 문화예술 경험을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추진됐다.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음향 및 청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사회 저변에 확대함으로써, 소리를 매개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공유한다는데 양 재단이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서전문화재단법인 최병인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과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소리를 즐기고 배우고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구성원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특히 소리를 중심으로 서로 공감하고 나누는 문화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전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를 치유하는 중대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음향 및 청각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 경험의 장을 넓히고자 설립됐으며, 소리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코자 'Audeum' 소리박물관을 건립,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은 청소년과 청년 예술가가 예술을 통해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에 나누기를 희망하며 시각 예술가 전시지원 사업과 청소년 꿈지원프로젝트, 꿈사진공모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