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18일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 대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상의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 대만족"
서울 용산역 4층에 마련된 이 라운지는 호남지역 3개 광역지자체와 9개 상의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2013년 문을 열었다.

상의는 지난 달 라운지 이용객(415명)을 대상으로 공간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9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라운지 이용 목적으로 회의 장소(61.2%), 휴게공간(48.0%) 등을 들었다.

건의 사항으로 회의실 이용 시간 확대, 간단한 다과 섭취 허용, 라운지 공간 리모델링 등을 꼽았다.

상의는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등과 협의해 단계적 리모델링 계획 검토, 회의실 이용 서비스 고도화 방안 마련, 라운지 공간 홍보 강화 등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

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공간 등은 물론 업무용 PC와 복합기 등이 설치돼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주상의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약 15만명의 지역민이 라운지를 이용하고, 이곳에서 3조7천억원의 계약이 이뤄지는 등 성과 또한 작지 않다"며 이 공간이 지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실 및 라운지 이용을 위한 예약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796-000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