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부산역 2층 대합실에는 양손에 짐과 선물꾸러미를 든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끄는 가족 단위 시민들도 잇따라 보였다.
환한 표정으로 열차에서 내린 승객을 마중 나온 사람들과 손을 흔들며 서로를 반기는 가족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현재 부산역을 기점으로 한 경부선 상하행선 좌석은 저녁 시간 때는 거의 매진이다.
올해는 특히 임시공휴일을 낀 6일간의 긴 휴가가 이어지면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김해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출발장도 북적거리고 있다.
항공사 한 관계자는 "손에 선물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면서 "제주도 등 휴양지로 가는 표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전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날 오후부터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부산∼서울을 잇는 우등 고속버스는 저녁 시간대 이미 매진됐고, 현재도 평소보다 손님들이 몰리고 있는 상태다.
이날 저녁이 되면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은 표를 구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