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의 하루' 포스터 /사진=전원사 제공
영화 '우리의 하루' 포스터 /사진=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새 영화 '우리의 하루'로 돌아온다.

25일 영화 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우리의 하루'는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가 주연과 제작실장을 맡았다. 은퇴한 배우 상원(김민희)과 70대 시인 의주(기주봉)에게 각각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교차하며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인 이 영화는 앞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먼저 소개됐다.

홍상수 감독은 현지 시사회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가능한 한 영화를 가볍게 만들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그게 더 나에게서 많은 것을 드러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8년째 열애 중이다.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