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월산터널. 인천시
인천 만월산터널. 인천시
추석 명절연휴 기간에 인천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4일간 관내 민자 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 0시부터 10월 1일 오후 12시까지 4일간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인천시도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통행료 면제정책에 동참을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2개 민자 터널을 이용하는 약 12만 대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 터널 내 도로 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시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통행료 면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