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서울여성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서울여성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9월 1일)과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5일 서울시청에서 ‘2023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 1일 참정권·직업권·교육권에서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 양성평등주간은 2015년 제정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됐다.

‘저출생 극복, 서울여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34개 서울시 여성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문화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서울시 저출생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을 강화하고,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하겠다는 취지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제창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