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도 돕고 1석2조' 광주도 아침 식사 지원조례 추진
전남과 전북에 이어 광주에서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2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서임석(더불어민주당·남구1) 의원은 최근 '광주시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광주시장이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학생들의 아침식사 비용을 지원하고 국가기관, 다른 지방자치단체, 관내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쌀 이용 촉진을 위한 아침식사 지원 조례는 전남 해남군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제정됐으며 전남도의회와 전북도의회도 잇따라 제정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예산을 고려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 중인 지역 7개 대학 학생 12만명의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 의원은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우선 점심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례를 발의했다"며 "결식률 감소와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