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22일 전남 목포시 하당지점에 꽃집과 은행 점포를 복합한 '하당지점×플라워샵'을 선보였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22일 전남 목포시 하당지점에 꽃집과 은행 점포를 복합한 '하당지점×플라워샵'을 선보였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은행 영업점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지역 화훼 판매점과 연계한 '광주은행 하당지점×플라워샵'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복합점포 1호점인 하당지점은 전남 목포시 상동의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자리해 오랫동안 주변 소상공인의 금융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점포를 새롭게 꾸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업 강화 및 지원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차별화한 공간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하당에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개념을 도입해 새롭게 바뀐 하당지점은 꽃집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은행 점포에서 함께 영업한다.

광주은행은 "고객들이 꽃과 식물로 가득 찬 영업점 환경이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디지털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고객 접점의 변화와 고객 가치의 다양화 등 은행 영업점에 대한 새로운 변화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영업점 채널 다변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복합점포 개점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영업점 채널 다변화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든든한 성공파트너로서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