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인근 자전거 도로와 인도에 비키니를 입고 킥보드를 타는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하루 전인 지난 11일 낮 12시 39분께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비키니를 입고 헬멧을 쓴 여성들을 뒷자리에 태운 오토바이 4대가 경찰에 신고돼 조사받았다.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에도 한 유튜버가 강남 일대에서 자신의 오토바이 뒷자리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태운 채 질주하다 검찰 송치됐다.
2021년 3월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서 엉덩이가 드러나는 여성용 핫팬츠를 입은 채 거리를 돌아다닌 40대 남성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