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장 높은 시급을 받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베이비시터’, 가장 시급이 낮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공고 평균시급은 1만69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고 평균시급(1만365원)보다 3.1% 증가했고, 올해 최저시급 9620원과 비교해도 1071원 높다.

상반기 시급 공고가 500건 이상 등록된 업종 93개를 살펴보면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업종의 공고 평균시급이 2만991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택배·퀵서비스(2만5912원) ▲방문·학습지 교사(1만8229원) ▲교육·강사 기타(1만7719원) ▲공사·건설현장(1만7544원) ▲청소·미화(1만7195원) ▲호텔·리조트·숙박(1만7156원) ▲외국어·어학원(1만4479원) ▲예체능 강사(1만3978원) ▲복합쇼핑몰·아울렛(1만3782원) 순이다.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9620원)보다 88원 많은 9708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뷰티·헬스스토어(9761원) ▲베이커리·도넛·떡(9773원) ▲캐셔·카운터(9775원) ▲아이스크림·디저트(9806원) ▲매장관리·판매(9863원) ▲커피전문점(9893원)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9903원) ▲DVD·만화카페·멀티방(9934원) ▲패스트푸드(9945원)가 뒤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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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