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학생을 위한 복합공간…경상국립대 예절교육관 새 단장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 시민·학생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이 탄생했다.

경상국립대는 예절교육관 친수공간 조성 및 외부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절교육관은 재학생의 예절·인성 교육, 세미나, 전통문화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 12월 건립됐다.

전통 목조구조로 본관동 개척관은 乙자형, 관리동은 솟을지붕, 강의동은 맞배지붕으로 지었다.

이후 시민과 학교 구성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곳의 기능을 확대하려면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시설물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경상국립대는 진주시와 함께 예산 5억원을 투입해 가좌천 준설, 야외공연장 및 덱 쉼터 조성, 보도블록 설치 등 '가좌천 친수공간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비 4억7천900만원을 들여 메타버스 체험관, 홍보관, 세미나실, 카페 라운지 및 학생 쉼터 등을 새로 설치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 기부금 1억5천만원과 대학 자체 예산 1억6천600만원을 들여 한옥 담장 설치, 굵은 모래 마당 조성 등 외부 환경개선 공사도 진행했다.

권순기 총장은 "예절교육관이 시민과 대학 구성원이 사랑하는 진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