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건설사를 비롯한 재건 관련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건물, 도로, 교량 등 도시 인프라를 새로 짓는 과정에 국내 기업 여럿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17일 대우건설은 9.82% 오른 46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에 폴란드 수주 기대까지 겹친 영향이다. 이날 대우건설은 폴란드건설협회를 비롯해 현지 3위 건설기업인 ERBUD와 양해각서(MOU)를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건설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폴란드 내 공공 인프라 사업 등에 참여하는 게 목표다.

이날 한신공영도 7% 오른 8670원에, 삼부토건은 4.48% 오른 5010원에 장을 마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