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선거에서 재검표 끝에 단 1표 차로 당락이 갈리는 유례없는 접전이 발생했다.4일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도의원 논산시 제1선거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호엽 당선인과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는 개표 결과 각각 1만1592표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이에 선관위는 무효표 분류와 혼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재검표를 시행했다.재검표 과정에서는 당초 무효표로 처리된 투표지 3장이 유효표로 인정되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 가운데 2표는 기호엽 당선인, 1표는 윤기형 후보의 득표로 인정됐다.최종 득표수는 기호엽 당선인 1만1594표, 윤기형 후보 1만1593표로 집계됐다. 기호엽 당선인은 단 1표 차 승리를 거두며 이번 충남 지방선거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를 마치게 됐다.공직선거법은 후보자의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논산선관위 관계자는 "동률 결과가 나오자 양측 후보자에게 연락한 뒤 오전 4시30분께부터 재검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의 동향과 개표 결과에 대해 주요 외신도 집중 조명했다.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출구조사, 개표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돼 왔다면서 "결과가 확정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데 더욱 강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서울시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투표이자, 고전하고 있는 보수 야당에 대한 중대한 시험대"라고 보도했다.AP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함께 보도했다. 막판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됐다며 국민의힘 측이 개표 작업 중단을 주장하고, 민주당 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로이터통신은 일부 선거구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보도했다. 통신은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가 발생했다며, 일부 시위대가 개표를 위해 투표용지를 이송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소를 에워싼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전했다.일본 아사히신문은 새벽까지의 개표 작업과 그 결과에 대해 전하며,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정권이 기반을 더욱 굳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문은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권, 여당에 중간 평가의 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힘에는 보수층 결집이 과제였다고 짚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