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늘부터 '무료 항공권' 2만4000장 푼다 [1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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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에 나선 홍콩이 16일부터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2만4000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13일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항공권 증정 캠페인 론칭 행사장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ZN.33432176.1.jpg)
홍콩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 항공 등이 무료 항공권을 지급한다. 먼저 그레이터베이 항공은 이날 오전 9시에 자사 홈페이지에서 추첨 방식으로 응모를 받기 시작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날 낮 12시에, 홍콩 항공은 17일 오전 10시에 각각 선착순 방식으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항공권 운임은 무료이나 공항세 등 일부 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전 홍콩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연간 120만명 안팎으로 중국 본토와 대만 관광객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홍콩공항공사 고위급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무료 항공권 제공 캠페인과 관련해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비비안 청 홍콩공항관리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비안 청 COO는 "다른 국가는 (무료항공권 배정 물량이) 1~2% 수준이며 (한국의 5% 물량은) 유의미한 수치"라고 말했다.
비비안 청 COO는 "홍콩이 해외여행객에게 완전히 개방돼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은 다시 한번 전 세계 방문객들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