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대구시는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으로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센터, 도시관리본부 등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6월에는 시 본청 실·국·본부, 합의제 행정기관 등 직원 2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전 직원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산격청사에서 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교육에는 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안전강사와 행정안전부 등록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참가해 실제 상황 사례들을 다양하게 전달하고, 교육 참가자들은 의식 확인, 구조 요청, 마네킹을 이용한 가슴압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공직자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 요원이 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