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구영테크(대표 이희화)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구영테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3만1628㎡ 부지에 873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내달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공장은 독일 ContiTech사의 포드 차종(HEV) 브라켓 부품 509억 원(2024~2027년 공급) 등 친환경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부품 신규수주와 증가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구영테크는 하이브리드 차량(HEV) 브라켓(이브리드 차량(HEV)의 엔진과 차체의 고정 부품)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부품 등 친환경차용 신제품을 생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서포트링을 개발해 미래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