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사기꾼·양안·군사지원'언급에 "말 한마디로 빚도 갚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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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말 한마디에 1000냥 빚도 갚는다. 말 한마디로 원수도 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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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전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조건을 달긴 했으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에 야권에선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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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를 국민적 공감대, 심지어 국회의 동의도 없이 대통령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 가능성 발언을 당장 공식 철회하라"고 날을 세웠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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