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1유로 학식' 제도를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했다.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학 구내 식당들은 이날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1유로(한화 약 1700원)에 3코스의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전채, 주요리, 디저트로 구성된 1유로 학식은 기존에는 저소득층 또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학생에게만 적용됐고, 학생 단체들은 1유로 학식 적용 대상을 확대해줄 것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학생 단체들이 올해 1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대학생의 48%는 경제적 이유로 식사를 거른 경험이 있으며, 23%는 한 달에 여러 차례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기준 1유로 점심 지원을 받은 대학생은 약 66만7000명이었다.프랑스 정부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내년에 1억2000만유로(한화 약 2068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인 HMM 운용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화물선이 예비 발전기를 가동한 채 예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 HMM에 따르면 전날 화재가 발생했던 'HMM NAMU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이다.화재가 발생하면서 전력이 자동으로 차단된 나무호는 현재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으로, 향후 예인선이 수배되면 인근 두바이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 국적 선원 6명은 귀국할 계획이라고 HMM은 전했다.현재 국내 선원을 포함한 선원 24명은 모두 선내에 잔류하고 있다.HMM 관계자는 "선원들이 하선을 결정하면 즉시 내릴 수 있는 여건이지만, 화재 진압이 완료됐고, 추가적인 위험 요인이 없어 선박에 머무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비상 상황에 대비한 예비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고, 당초 장기간 정박을 예상한 만큼 식량과 식수를 확보하고 있어 선내 생활에 큰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HMM은 부산의 선박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 예인선 섭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예인선이 섭외되면 가장 가까운 두바이항으로 선박을 옮긴 뒤 피해 상태를 점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다만, 예인 절차와 이동 일정을 고려하면 사고원인 조사 개시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드릴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날 오후 8시 40분께(한국시간)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이 의심된다.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 대응 국장은 "매우 밀접한 접촉자들 사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최초 환자가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전에 이미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또한 반 케르크호베 국장은 문제의 크루즈선에서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를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로,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출혈열)과 폐증후군(HPS)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다.한타바이러스라는 명칭은 1950년대 질병이 최초로 발병한 한국의 한탄강(Hantan River)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