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은 2021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 뒤 새로운 출점 전략을 펼친 결과 위치를 바꿔 재개장한 매장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문을 연 15개 매장 중 입지를 바꾼 네 곳(사당 파스텔시티점, 김해 신세계점, 신림타임스트림점, 분당AK점)의 월평균 매출은 이전보다 평균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그룹은 아웃백 인수 후 지난해부터 복합쇼핑몰 위주로 매장을 개점하는 전략을 펼쳤다. 몰은 폭염, 강추위 등 악천후에도 고객들이 지속해서 방문할 수 있고 독립 매장과 달리 별도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작년 10월 이전 오픈한 신림타임스트림점은 월평균 매출이 종전보다 약 두 배 늘었다. 타임스트림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림선이 지나는 신림역과 연결된 복합쇼핑몰이다. bhc그룹은 복합쇼핑몰에 입점하는 아웃백 매장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