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윤선희 터미널운영처장(왼쪽 두 번째)이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상패를 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윤선희 터미널운영처장(왼쪽 두 번째)이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상패를 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이 3관왕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수상한 분야는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 3개 부문이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다. 매년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진행해 시상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 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항 주요시설을 지난해 정부의 일상 회복 정책 및 항공 수요 증가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정상화 해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 수요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여행객 증가에도 여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훈련을 해왔다. 유럽, 미국 등 유수의 공항들이 겪은 대규모 결항, 승객 미탑승 등 항공대란을 피해 갈 수 있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한-중간 해외여행 규제 해제로 항공 수요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공항 시설물 및 서비스 점검 등 공항 운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