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5890mm·전폭 2065mm 풀사이즈
2열 레그룸 1102mm로 1열 레그름 수준
최고출력 426마력·최대토크 63.6kg·m
드날리 트림 9330만원·X 스페셜 에디션 9500만원

한국GM은 이날 서울 세빛섬에서 GMC 시에라 공식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시에라의 계약 및 출고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며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다.
외관은 프론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 활용했다.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하우스 하단에 적용되는 머드가드, 어두운 곳에서 적재 공간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해 주는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등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다.
내부 공간감은 최대 특징이다. 2열 레그룸 크기는 1102mm로 1열에 레그룸에 준한다. 넓고 깊은 IP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첨단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00퍼센트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적용됐다.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한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시에라에는 충돌 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및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