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투어 '동양의 진주' 라오스 댄사반 골프&카지노서 골프와 휴양을
국내외 골프, 트레킹, 오지, 이색여행 상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아이엘(IL)투어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해외 골프장 회원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IL투어가 선보인 상품은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라오스의 댄사반 골프&카지노 리조트 회원권이다. 국립공원 내에 자리잡은 자연 친화적 골프장에서 라운딩 후 대규모 복합리조트 시설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에는 카지노, 요트 시설 등이 포함됐다.

업체 측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국내 골프장의 ‘고물가’에 지친 골퍼들이 빠르게 해외 골프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라오스는 한국에서 출발하면 4시간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오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IL투어 관계자는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단기 여행은 물론 회원권 구매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위도상으로 태국 북부 지방 치앙마이와 같은 위치에 있다. 댄사반 골프 &카지노 리조트는 해발 350m의 산악지대에 건설됐다. 골프장과 호텔 옆에 인공호수인 남늠호수가 있다. 연평균 22도의 날씨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IL투어 '동양의 진주' 라오스 댄사반 골프&카지노서 골프와 휴양을
이곳에는 라오스 최초로 국제규격을 갖춘 골프장이 있다. 빠른 그린 속도와 잘 손질된 페어웨이, 자연 지형을 활용해 만든 홀이 특징이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소통의 불편함도 적다.

이번에 모집하는 회원은 5년간 무료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창립회원 50인이다. 신청금 100만원 입금 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며, 곧이어 분양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인회원(기명 1인, 무기명 1인) 495만원, 법인회원(기명 1인, 무기명 3인) 990만원, VIP회원(무기명 4인) 1320만원이다. 연회비는 없고 5년간 무제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그린피는 무료다.

조·중·석식도 7년간 2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공항~골프장, 골프장~시내, 골프장~타 골프장 간 이동 서비스를 유상 제공하며 연중 항공료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IL투어는 댄사반 골프장 앞 부지를 매입해 IL 라오스 골프타운을 조성했다. 골프타운은 장기체류 희망자, 해외 세컨드 하우스 구매 희망자, 골프 꿈나무 전지훈련 희망자, 시니어 부부 골퍼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50㎡ 면적의 골프타운 분양권 가격은 1억1800만원이다. 그린피 4인 무료 식사 2인 무료 관리비 무료 혜택이 포함됐다. 선착순 10명에게는 특별할인가(9800만원)에 분양한다. IL투어 관계자는 “회원가입비와 그린피가 부담스러운 여타 국내외 골프회원권과는 차별화한 회원권”이라며 “가족, 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기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