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도 한 점뿐인 르누아르…홍콩 가고시안선 9점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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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의 왕' 홍콩의 위상 보여주는 갤러리 투어
홍콩 아트투어 완전정복
시내 랜드마크 3개 건물
가고시안·화이트큐브
데이비드즈워너 등 모여
도장깨기 하는 재미
건물 자체가 문화재 '페더'
임차료 자체도 어마무시
메가 갤러리들만 입점
가고시안, 르누아르
초상화·풍경화 전시
홍콩 아트투어 완전정복
시내 랜드마크 3개 건물
가고시안·화이트큐브
데이비드즈워너 등 모여
도장깨기 하는 재미
건물 자체가 문화재 '페더'
임차료 자체도 어마무시
메가 갤러리들만 입점
가고시안, 르누아르
초상화·풍경화 전시
홍콩에 왔다면 ‘갤러리 투어’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홍콩 미술시장은 아시아 최강이다. 가고시안·화이트큐브·데이비드즈워너 등 한국에 없는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들이 중국 ‘큰손’들을 노리고 세계 최고의 작품들을 가져온다. 게다가 전시장을 한번에 둘러보기도 쉽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건물 몇 개만 돌면 홍콩에 있는 주요 외국계 화랑의 80%는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고시안·화이트큐브…국내 없는 ‘정상급 화랑들’
페더 빌딩은 1923년 지은 고풍스러운 보자르 양식(고전주의 양식) 건축물이다. 건물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가뜩이나 임차료가 비싼 홍콩에서도 도심에 자리한 랜드마크라는 이유로 임차료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여기서 살아남은 갤러리들은 비싼 임차료를 감당할 수 있는 ‘메가 갤러리’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화랑’ 가고시안(미국 기반)이 대표적이다. 지금 이곳에서는 르누아르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르누아르의 1870~1910년대 초상화와 풍경화들을 만날 수 있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조세핀 멕세퍼(58)의 개인전을 열고 있는 사이먼 리 갤러리(영국)도 함께 둘러봐야 한다. 두 전시 모두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 현지 정상 화랑 펄램 갤러리(홍콩)는 다음 전시를 준비 중이다.
페더 빌딩을 둘러봤다면 중국농협은행타워 1~2층에 있는 화이트큐브 갤러리(영국)로 가 보자. “전시장을 온통 하얗게 만들어야 관객들이 온전히 작품에 집중할 수 있다”는 미술 이론에 따라 벽, 천장, 조명까지 모두 흰색으로 칠한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캐나다 작가 마고 윌리엄슨(46)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과 집 인테리어, 사물 등을 독특한 화풍으로 낯설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갤러리 전용 설계’ 에이치퀸즈 빌딩 ‘도장깨기’ 해볼까
서양 거장 외에 현지에서 인기 있는 중국계 작가들의 작품을 내건 갤러리도 많다. 화이트스톤에서는 위예라이(23)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장에 나온 그의 작품은 작가의 어린 나이와 수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개막 직후 완판됐다. 전시는 내년 1월 25일 끝난다. 페이스갤러리는 중국의 중견 설치미술가 인슈전(59)의 전시를 오는 23일까지 열고, 탕컨템퍼러리아트는 15일부터 홍콩 작가 제이드 우(30)의 전시를 연다. 전시는 내년 1월 23일까지.
홍콩=성수영/오현우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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