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지구 중심광장 조성공사’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광교지구 중심광장 조성공사는 광교 중심지역(경기융합타운~중심광장~수원컨벤션센터)의 명소화를 위해 경기 남부권 문화‧여가 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거점형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1만1455㎡ 규모다.

광교지구 중심광장은 지하2층~지상1층 규모로 지상부에는 광장을, 지하부에는 문화시설(테마형 체험시설, 전시장)과 실내정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보행친화적인 도시공간조성을 위해 수원컨벤션까지 이동할 수 있는 지하보행로·지하차도와 경기융합타운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중보행교도 포함돼 있다.

GH는 오는 12월에 본 공고를 내고, 내년 3월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는 건축사사무소 등록 업체와 토목엔지니어링 등록업체 간 공동응모가 가능하며, 당선자가 조경·전기·소방·통신 설계자격 요건을 갖춘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 분야 설계용역업체와 분담이행 방식으로 계약해야 한다.

한편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GH 관계자는 “이번 중심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광교 중심지역과 호수공원을 연계하는 계획을 완성하여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